척추 반사 기법
척추와 척추의 보호를 받는 중추 신경계의 내부와 주변에는 많은 반사점들이 있다. 이 반사점들 중 하나는 특정한 근육이 양쪽 모두 억제되었을 때 근육을 리셋한다. 이때 양쪽이 모두 억제되었다는 것은 몸의 오른쪽과 왼쪽에 위치한 같은 근육 한 쌍이 검사한 결과 약하게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외부 반사점은 피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척추 가운데를 따라 만져지는 볼록한 부분인 척추 가시돌기의 끝을 따라서 피부를 위아래로 잡아 늘이면 활성화된다. 단 이때 가로로 잡아 늘이거나 피부에 찰상을 입히면 안 된다. 양쪽이 약화되었을 때에는 척추 반사로 양쪽을 교정할 수 있으므로 이 기법으로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일 한 쪽 근육만이 약하다면 신경 림프 반사점부터 작업을 시작하라. 경락 순서에 따라 근육을 검사하도록 한다. 양쪽 근육을 모두 검사한다. 양쪽의 근육이 모두 약하다면 마사지해야 할 척추 수준을 찾는다. 만일 척추의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없다면 도해를 참조하라. 손가락 서너개를 이용하는데 손가락끝의 지문 부위로 찾아낸 특정 척추의 가시돌기뿐만 아니라 그 위아래에 인접한 척추의 가시돌기를 마사지한다. 이때 뼈 위의 위치한 피부를 한 번에 1인치씩 각각의 구역에서 5~10초간 움직이도록 한다.
척추를 따라 피부를 잡아 늘인 뒤에는 근육이 잠기는지 다시 한번 점검한다. 이때에는 대개 양쪽 근육이 모두 더 강해지면서 제자리에 쉽게 잠길 것이다. 하지만 만일 한쪽 근육만이 강화되었다면 이는 다른 반사점을 더 마사지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어서 신경 림프 반사를 수행한 다음 다시 검사해 보라. 근육이 나아졌다면 신경 림프 반사에 대해서 유발 검사를 한 다음 제시한 순서에 따라 다른 강화 기법을 적용하도록 한다.
뼈를 이용하면 더 쉽게 주어진 척추 수준을 찾을 수 있다. 첫째 목뼈는 머리뼈 바닥에 위치하고 있다. 목의 맨 아래에 위차한 일곱째 목뼈를 목과 함께 움직이는 마지막 척추뼈인 반면, 첫째 등뼈는 제자리에 고정되어 있다. 첫째 등뼈는 목의 맨 아래쪽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이다. 다섯째 등뼈는 거의 어깨뼈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여덟째 등뼈는 아홉째 등뼈는 어깨뼈 아래각에 위치하고 있다. 마지막 등뼈인 열두번째 등뼈는 가슴의 밑바닥을 따라서 갈비뼈가 척추와 만나는 부위에서 찾을 수 있다. 셋째 허리뼈는 엉덩이와 같은 높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넷째 허리뼈와 다섯째 허리뼈는 그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신경 림프 반사점
혈액의 흐름이 닫힌회로 안에서 위아래로 압력을 받으면서 움직이는 반면, 림프 계통은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림프관은 몸의 배출 계통으로 가능하다. 림프는 또한 단백질과 호르몬 및 지방을 모든 세포에 전달한다. 림프는 항체를 생산하며, 백혈구의 1/4을 차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인체에서 림프관과 림프는 혈관과 혈액의 두 배에 달한다.
림프 계통으로 흘러들어가는 에너지는 주로 가슴과 등에 위치한 신경 림프 반사점에서 조절된다. 이 반사점들은 회로 차단기, 즉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을 때 꺼지는 스위치와 같은 역할을 한다. 비록 반사점 위치가 림프절 위치와 상응하지 않는 것 같지만. 이 둘은 분명히 서로 연관되어 있다. 신경 림프 반사점은 아주 작은 콩알만 한 크기부터 강낭콩만한 크기까지 다양하며 독립적으로나 집단적으로 때로는 특정 근육 전체에 산재해있다. 이것들 중 몇몇은 촉진하여 느껴볼 수 있으며 어떤 것들은 촉진할 수 없는 것들도 많다. 이러한 반사점들은 대개 압통점이 되는데 압통은 일반적으로 등보다 가슴에서 더 심하다. 그리고 가장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반사점이나 구역이 바로 마사지가 가장 필요한 부위이다.
손가락끝을 이용하여 적당히 강한 힘으로 깊은 마사지를 하면서 넓은 구역에서 특히 아프게 느껴지는 지점을 찾는다. 그리고 특히 아픔이 느껴지는 부위에서 20~30초간 주의 깊게 마사지한다. 이때 압통의 정도는 문제가 어느 정도 심한지를 알려준다. 하지만 이때 마사지를 받는 사람이 심하게 불편함을 느끼면서 마사지를 그만 받기를 원한다면 이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신경 림프 마사지를 수행할 수도 있으며, 이 또한 효과가 있다. 신경 림프 마사지를 통해 근육과 경락이 차차 균형을 잡아가면 압통은 점차 사라진다. 이때 근육을 다시 검사하면 약간이라도 개선 효과가 나타나냐 한다. 한 손을 반사점에 갖다 대고 근육을 다시 검사하는 방식으로 유발검사를 하라. 만일 유발검사를 할 때 근육이 억제된다면 신경 혈관 반사점에 대한 작업으로 넘어가라
통증 경감을 위한 신경 림프 마사지
신경 림프 마사지는 특히 여러 근육에 통증이 있거나 특정 근육에 통증이 있을 경우 도움이 된다. 만일 근육 검사 운동 범위 내에서 움직일 때나 근육 검사를 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관련된 에너지 흐름의 균형이 깨졌거나 에너지 흐름이 억제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관련된 신경 림프 반사점을 마사지한 뒤 부드럽게 다시 점검할 때나 움직일 때 통증이 약간 경감되는 정도로 그칠 수도 있다. 이때 추가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것은 유발검사를 통해서 알아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통증이나 불편감에도 신경 림프 반사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작용을 우리는 근육과 경락에 관련된 장애물을 제거하고 에너지의 균형을 잡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반사 작용이 특히 림프 계통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림프 계통 및 관련 장기의 기능이 개선되는 것도 볼 수 있다. 신경 림프 반사점에 가볍게 압력을 가해 마사지하거나 "페더링(feathering)"을 하면 관련 경락과 근육에 일시적인 억제 효과를 가져와서 그 결과 재검사 시 근육의 잠김이 풀리게 된다. 이렇게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 때문에 통증이나 연축 또는 근육 경련이 완화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억제 기법으로도 근육은 균형 잡힌 긴장도를 되찾게 되어 잠시 뒤에 검사를 하면 강하게 나타난다.
근육통이나 근육 압통에 있어서는 일반적은 깊은 마사지도 근육을 다시 편안하게 만들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회복 시간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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