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림 손길(Touch for health)이란

 <살림 손길>은 존이 카이로프랙터로서 매일 이용해 왔던 수많은 기법을 집대성한 것이자 그의 일일 작업일지이기도 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살림 손길>이 전문가를 위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1964년 존 티 박사가 카이로프랙터인 조지 굿 하트 박사의 맨손 근육 검사라는 생되먹임 기법을 접하게 되었을 때 그는 곧 이것이 유용한 기법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제까지 연구하거나 공부했던 다른 어떤 기법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제까지 연구하거나 공부했던 다른 어떤 기법들보다 자세를 더 빨리 변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곧 존은 굿 하트 워크숍의 주동자 중 한 명이 되어 굿 하트 박사에게 이 방식을 좀 더 널리 일반 대중에게 소개할 것을 권했다. 이렇게 굿 하트 박사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지식 체계는 응용 근신경학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그의 워크숍을 이끌었던 사람들을 비롯하여 그의 기술을 이용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 지식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응용 근신경학의 미래에 관해 존은 많은 학파의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바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된 학회와 삶을 더욱 향상시킬 안전하면서도 간단한 기법을 일반인들에게 훈련할 수 있기를 꿈꾸었다.

 

 존은 그가 이 책에서 묘사한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방법이 사람들 자신의 회복력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사용하기에 안전하면서 간단하다면 건강 증진을 위한 도구라면 무엇이든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왔으며 생명체의 건강과 완전함을 증진하는데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모일 수 있는 포럼을 볼 수 있기를 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결국 살림 손길의 세계에서는 일어났다.

 

 이제 <살림 손길>은 더 이상 베스트 셀러의 제목이나 비영리 교욱재단의 이름이 아니다. 살림 손길은 삶의 방식이자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룬 커다란 가족의 이름이 되었다. 살림 손길은 몸에 관한 사전 지식이나 몸의 동작에 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간단하면서도 진실로 전체론적인 최초의 체계이다. 살림 손길은 간단하면서도 진실로 전체론적인 최초의 체계이다. 살림 손길은 건강의 3 요소, 즉 한 사람의 구조적, 영양적, 정신적/감정적 측면에 대해 가르치면서 우리 자신의 특별함과 진귀함을 부각한다.

 

 존 티의 살림 손길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일 때 맞닥뜨리게 되는 가장 큰 문제는 살림 손길의 균형잡기가 일으키는 삶의 변화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그 개념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살림 손길에는 현대의 카이로프랙틱, 자연 요법, 정골 의학과 고대 중국의 침술에서 유래한 기술이 서로 융합되어 있다. 이 때문에 용어가 서로 뒤섞이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살림 손길을 이상하고도 비밀스러운 것으로 생각하거나, 다른 식의 표현을 이용하면서 무지를 드러내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살림 손길>이라는 책은 1973년에 출판되지만 살림 손길을 사용하는 우리들은 극히 최근까지 양자 물리학이 우리가 하는 것을 설명해 주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살림 손길에는 전 근육 검사와 후 근육 검사라고 불리는 방식이 있다. 근육을 검사하고서 몸의 어느 부분에 접촉한 다음 몸 전체의 자세 변화에 주목하면서 근육을 재검사한다. 이때 나타나는 변화는 신체적 자세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정신적, 감정적인 자세도 포함할 수 있다. 

 인과율을 따르는 고전 물리학이 지닌 결정론적 속성은 살림 손길의 속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이는 고전 물리학이 들뜬 원자가 언제 에너지를 방출할지 제대로 예측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할 것이다.  아무리 고전 물리학이 원자와 전자를 서로 튀겨내는 골프공의 축소판으로 보았지만 우리는 이 입자들을 일종의 경향으로 묘사해야 함을 알고 있다. 때때로 입자들은 파동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지만 다른 때에는 입자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입자들을 내버려 두고 가만히 살펴보면 입자들은 확률의 파동은 입자로 붕괴한다고 한다. 그러나 몇 번이고 관찰하다 보면 파동으로 기능하는 패턴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모든 물질의 입자는 관찰하지 않을 때는 파동 경향으로 관찰할 때는 입자 경향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살림 손길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물리학에서 물체를 관찰하는 행위가 그 물체를 있을 법한 것에서 확실한 것으로 완전히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의식은 몸이라고 부르는 에너지장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 따라서 먹고 움직이고 잠자고 보는  우리의 모든 행위는 양자 변화 과정의 일부이자 몸뿐만 아니라 마음과 사고를 변화시킬 일련의 의식적인 행위를 통해 있을 법 한 것이 실제적인 것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사실 의식이 몸에서 양자와 같은 방식으로 기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명 전체는 이러한 양자의 방식으로 기능하며 내가 신이라고 부르는 이 통합적인 의식은 우리가 아는 대로 삶을 이끌어가는 데 필수적인 것이 된다.

 

 살림 손길은 근육을 일종의 생되먹임 체계처럼 이용한다. 이제 우리가 아는바 근육은 몸과 마음의 상호 작용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제 우리가 아는바 근육은 몸과 마음의 상호 작용이 일어나는 곳이다. 어떤 문제로 인해 삶의 무게가 더해질 때 목에 느껴지는 긴장은 그 문제를 해결한 뒤에도 오랫동안 남아있을 수 있다. 그 상황 자체 혹은 그와  비슷한 상황을 기억하는 것으로도 당신이 갖고 있던 목의 고질병을 되살릴 수 있다. 몸은 당신이라는 생체 컴퓨터에 부착된 모니터가 된다. 근육으로 우리의 마음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뼈를 지지하는 골격근만의 기능이 아니다. 신경성 설사는 창자 근육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존 키가 설립에 참여한 단체들, 즉 국제 응용 근신경학회 위원회와 살림 손길 재단은 하나의 법적 조직으로서 힘을 합친 적이 없이 두 개의 독립적인 조직으로 성장했다. 살림 손길 재단은 간단하고 효과적이면서도 치료와 진단을 지양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어 왔다. 살림 손길은 이미 정의된 어떠한 질병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진단하거나 처방하거나 치료하지 않는다. 살림 손길은 양자물리학이 막 설명하기 시작한 몸의 미세에너지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