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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근신경학

7. 신경 림프 반사 & 신경 혈관 반사& 스트레스 수용체

by 월천부인1000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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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프 반사(Neurolymphatic Reflexes)

 프랭크 챕맨은 1930년대에 <챕맨 반사>를 발견했다. 그는 이 반사와 특정 장기나 내분비선의 상관 관계를 설정했으며 또한 다양한 종류의 건강상 문제와의 상관 관계도 설정했다. 이 반사의 대부분은 챕맨이 기술한 그대로이며 현재 응용 근신경학에서는 신경림프 반사(NL)이라고 부르고 있다. 챕맨이 기술한 내용에 새로운 반사점들의 위치와 연관 관계가 추가되어 왔다.  이 반사들은 주로 앞쪽에서는 늑골 사이, 복부를 따라 치골 부위까지 그리고 뒤쪽에서는 척추를 따라 분포해 있다. 팔과 다리에도 몇 개의 반사들이 위치해 있다. 활성화된 신경 림프 반사는 앞쪽에서는 압통이 현저하며 대개 만져진다. 압통은 대개 문제의 심각도나 만성도와 직접 비례한다. 대부분의 반사점은 직경이 대략 3cm이며, 어떤 반사는 직선 모양이다.

 

 만성도에 따라 신경 림프 반사의 촉진상 소견이 변한다. 보다 덜 만성적이고 활성화된 반사는 반사의 전체 부위에 걸쳐서 부풀어오르고 물렁한 느낌이 있다. 보다 만서적으로 되면 물렁한 느낌이 작은 강낭콩 크기의 소구체로 집중된다. 가장 만성화되고 활성화된  반사는 피하지방속에 작은 BB탄이 여러 개 들어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후방의 반사들은 대개 압통이 보다 덜하며 조직의 경도의 변화를 판단하기가 더욱 어렵다.

 

 신경 림프 반사에 대한 치료는 의사가 손가락끝으로 둥글게 마사지해 주는 방법으로 한다. 원래의 설명을 보면 대략 안구를 눌러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힘을 사용해 누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 후에 더 강하고 깊게 자극을 주고 때에 따라 더 오랫동안 자극을 해야 반사를 제거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왔다. 일반적으로 압력이 높아지면 자극해야 할 시간이 줄어든다.

 

 챕맨이 원래 이 반사에 대해 관찰했던 것은 장기나 내분비선 기능과의 연관 관계였다. 굿하트가 장기와의 연관관계가 설정되어 있던 신경 림프 반사를 특정근육과 연결시킴으로써 신경 림프 반사를 사용하는 데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되었다. 근육검사는 신경 림프 반사를 자극할 필요가 있는지, 자극의 효과가 성공적이었는지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신경림프 반사에 대한 자극이 성공적이면 연관된 근육은 도수 근육검사 소견상 극적인 개선을 보인다. 환자의 건강에 있어서 신경 림프 반사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다른 요인이 없고 모두 교정되었다면 이 개선효과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예를 들어,어떤 환자가 대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에 해로운 식사습관을 갖고 있다면 다음 번 진찰 때마다 그 환자는 대퇴근막장근이 되풀이해서 약해지는 소견을 보일 것이다. 신경림프 반사가 되풀이해서 활성화된다면 의사는 그 원인 요소를 더 깇이 찾아보아야 한다. 

 

 신경림프 치료가 효과적으로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보를 알려면 치료적 접촉에 관한 설명을 참고해보면 될 것이다.


신경혈관 반사(Neurovasclar Reflexes)

 1930년대 초반에 캘리포니아의 카이로프랙틱 의사인 Terence Bennett은 다양한 장기나 구조물의 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는 지점들을 머리 부위에서 발견했다. 1960년내 중반에 굿하트는 베넷 반사를 자극함으로써 근육검사상 근육기능이 향상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응용 근신경학에서는 이 반사를 신경 혈관 반사라고 부른다. 특정 근육은 하나의 반사에만 반응을 보이고 , 각 반사는 대부분 여러 근육에 영향을 미친다. 베넷 반사들은 대부분 머리와 몸통의 앞면에 위치하고 있다. 응용 근신경학에서는 거의 예의 없이 머리 부위에 있는 반사를 응용한다.

 굿하트가 활성화된 신경혈관 반사와 근육의 기능이상의 연관관계를 설정한 것은 신경혈관 반사를 치료할 필요가 있는 시기를 판단하고 또 치료가 효과적이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방법을 제공해주었다. 1973년에 치료적 접촉검사가 개발됨으로써 의사들은 신경혈관 반사의 활성화 여부를 더욱 자세히 진찰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베넷과 굿하트의 연구가 더욱 발전되었다.

 

 신경혈관 반사의 연관관계는 전신 신경계와 피부 감각수용체 사이에 연관 관계가 있고 배아 단계에서 외배엽이 펼쳐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경혈관 반사는 매우 가볍게 접촉해서 자극한다. 의사는 손가락끝을 신경혈관 반사점에 대고 피부를 약간 당긴다. 신경혈관 반사가 활동적으로 치료된다면 피부에서 맥박이 느껴진다. 맥박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맥박이 느껴질 때까지 피부를 살짝 당기는 방향을 바꾸어 본다. 맥박이 느껴지면 대개 그 반사에 20초 정도를 손을 대고 있는다. 연관된 근육이 도수 근육검사와 치료적 접촉검사상 기능의 향상을 보였다면 이것은 치료가 효과적으로이루어졌다는 증거이다. 일부 경우에는 자극을 5분까지 계속한 후에야 치료가 효과적이었다는 증거가 나타난다. 

 

스트레스 수용체

 응용 근신경학에서는 두개골 주변에 위치한 피부 반사들을 <스트레스 수용체>라고 부른다. 이 반사들은 환자가 호흡의 특정 주기를 취하는 동안 의사가 직선 모양으로 손가락으로 자극을 주면 반응을 보인다. 이 반사들을 이용하면 검사상 약한 근육들을 회복시킬 수 있으며 그 외에 실제 경련 상태에 있거나 혹은 경련이 생기곤 하는 과긴장된 근육의 활성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 응용 근신경학에서 과긴장된 근육에 대해 사용된 치료법으로는 이 반사가 최초였다. 근육 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 외에 체성내장 반사를 통해 장기나 내분비선에도 영향을 미친다. 각 반사는 하나의 근육과 연관되어 있으며, 그 근육에 연관된 장기나 내분비선에 영향이 미친다. 스트레스 수용체는 겉보기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활성화될 수 있으나. 대개의 경우 해당 반사 부위에 외상의 과거력이 있다. 외상의 과거력은 오래된 것 일 수도 있고 최근의 것 일 수도 있다. 치료적 접촉검사를 통해 어느 스트레스 수용체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의 치료적 접촉검사는 다음과 같다. 해당 스트레스 수용체에 치료적 접촉을 하면 활성화된 스트레스 수용체로 인해 약화된 근육은 다시 강해지며, 과긴장된 근육은 약해질 것이다. 스트레스 수용체에 대해 직선 모양으로자극을 줄 때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는 유발검사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여기서 유발검사란 스트레스 수용체에 손가락으로 압력을 가하고 다시 그 수용체에  연관된 근육에 변화가 왔는지 검사해 보는 것을 의미한다. 의사는 스트레스 수용체의 피부에 손가락을 대고 밀어서 압력을 가한다. 손가락으로 자극했을 때 과긴장 근육이 약해지거나 약한 근육이 강해지는 등 근육기능에 변화가 오면 유발검사가 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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