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족부 반사/ 손 반사/고유 수용체

족부 반사

  신체의 몇몇 부위에는 신체가 소형 인체 모형으로 반영되고 있다. 두뇌,귀,발에서 이런 소형 인체모형을 관찰할 수 있으며 그리고 아마 이외에도 응용 근 신경학에서 응용하는 아직 깊이 이해되지 않은 반사 중 일부에도 이런 현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족부의 입방골 가까이에 있는 대장반사의 연관 관계인 것으로 보이는 현상을 관찰했다. 입방골에 아탈구가 있으면, 대퇴근막장근이 검사상 약해진다. 어쨌든 활성화된 족부 반사는 족부의 아탈구가 있든 없든 간에 족부의 기능이상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 족부는 상당히 혹사당해야 하는 복잡하고도 역동적인 기전이 작용하는 곳이다. 응용 근신경학에는 족부의 기능 장애 치료를 위한 세밀한 검사법과 치료법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신경학적인 반사로 생각되는 내용만을 언급하기로 하며 이 신경학적인 반사는 도수 근육검사상 관찰할 수 있는 근육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또한 장기나 내분비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많은 사람의 출판물에 족부 반사에 대한 다양한 도표가 나온다. 족부 반사를 설명하는 방식도 저자에 따라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계속 사용되어 온 족부 반사의 내용은 경험적인 내용에 기초하고 있다. 여기에서 설명하는 족부 반사는 근육-장기/내분비선 연관 관계에 따른 근육의 기능 이상과 연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내용이다. 족부 반사를 자극하면 근육의 기능이 변화되기는 하지만, 아탈구, 과도한 회내, 내재근이나 외재근의 기능 이상 등의 문제에 대해 족부를 철저히 평가해 보아야 한다. 만약 반사가 활성화되어 있고 족부의 기능 장애도 있다면, 족부 반사를 자극하는 치료로는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열쇠는 족부 아탈구, 과도한 회내 혹은 다른 족부의 기능 이상을 치료하는 것에 있다. 족부를 치료하고 나면 활성화된 족부 반사는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활성화된 족부 반사는 대부분 치료적 접촉 검사상 양성 소견을 보인다. 족부 반사를 검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족부 반사를 자극하고 나서 이 반사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예전에 약한 근육을 다시 검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근이 약하다면, 발바닥의 콩팥과 관련된 반사를 손가락으로 눌러 자극하고 나서 요근을 재검사할 수 있다. 만약 활성화된 족부 반사와 요근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다면, 이제 요근을 검사해 보면 강할 것이다. 자극이 적절했다는 증거는 연관된 근육의 적절한 반응과  치료적 접촉검삼상 음성 소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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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반사

 손에는 신체의 주요근육의 대부분과 연관 관계를 갖는 반사가 있다. 활성화되면, 손 반사는 치료적 접촉 검사와 유발 검사상 양성 반응을 보인다. 손 반사는 망치를 사용하는 목수나 렌치를 힘껏 당겨야 하는 기계공과 같이 손에 외상을 입기 쉬운 사람들을 치료할 때 응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손을 힘들게 사용하는 것과 연관된 증상이 있는 경우 신체 언어는 손 반사를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기계공은 렌치를 당길 때의 어깨 통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혹은 목수는 망치질 할 때 생긴 목의 통증을 보일 수 있다.

 

 손의 반사가 활성화되어 있으면, 치료적 접촉 검사를 해 보면 연관된 근육이 강해지거나 일반적인 지표 근육이 약해지는 반응이 나올 것이다. 치료를 시술할 방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유발 검사를 한다. 직선 모양으로 자극을 줄 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은 한 개가 있다. 유발 검사는 해당 반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손가락으로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한다. 즉 밀면서 자극할 때 사용하는 압력은 2~7kg 정도 이다.  유발 검사가 양성이면 관련된 약했던 근육이 일시적으로 강해질 것이다. 

 

 손 반사가 양성일 때 여기에 적용되는 호흡 주기가 있는데. 이 호흡 주기는 유발 검사가 양성이어서 지표 근육이 약해졌으면 곧바로 환자로 하여금 순을 들이쉬거나 내쉬고 참도록 하는 방법으로 결정한다. 즉 지표 근육은 유발 검사를 했을 때는 약해졌다가 깊게 숨을 들이쉬거나 내쉬고 참는 동안 검사해 보면 다시 강해진다. 치료는 환자는 유발 검사에 의한 변화를 되돌리는 호흡 주기를 취하는 동안 유발 검사상 양성 소견을 보였던 방향으로 손 반사를 따라 길게 자극하는 방법으로 한다.

 

 손 반사를 치료하면 근육의 기능이 향상될 것이다. 그러나 아탈구 혹은 내재근, 외재근의 기능이상과 같은 손의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손을 사용하면 손 반사는 다시 활성화될 것이다. 응용 근신경학의 테크닉을 이용해 손을 철저히 검사하고 , 기능이상을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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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수용체

 세링턴의 분류에 의하면 고유수용체는 신체 자체의 활동에 의해 자극받는 기관 내부에 있는 신경 종말이다. 고유수용체로부터 중추 신경계로 입력되는 구심성 신호에 의해 지속적인 신체의 활동이 조직화된다. 우리가 움직일 때, 처음의 움직임 때문에 근육들이 항진되고 억제된다.  보행시 어깨 근육들의 항진 혹은 억제에 대해 기술하는 것처럼 정상적인 경우에는 이러한 근육의 변화는 예측 가능하다.

 

 도수 근육 검사를 이용하면 특정한 경우에 어떤 근육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게 될 수도 있다. 더 자세히 진찰해 보면 고유수용체가 부적절하게 자극을 받고 있어서 그로 인해 중추신경계에 부적절한 정보를 올려보내고 있는 것이 드러날 수도 있다. 중추신경계는 구심성 신경계로부터 공급된 정보를 해석할 수 있을 뿐이다. 만약 공급된 정보가 거짓이라면, 중추신경계는 근육을 적절히 항진시키거나 억제시킬 수 없게 된다. 

 

 응용 근신경학에는 근육,관절,피부,그리고 평형 고유수용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테크닉들이 있다. 감각수용체에 의해 발생되는 혹은 감각수용체에 가해지는 부적절한 자극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법이 고안되어 있다. 치료가 효력이 있으면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이 회복되며 이것은 도수 근육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