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골 자세 이상 혹은 천골의 기능 이상은 상부 경부에서처럼 인체의 기능에 광범위한 악영향을 끼친다. 이 부위의 중요성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많은 카이로프랙틱 의사가 그들의 모든 진료를 상부 경부와 천골의 검사와 치료에 몰두하였음을 보면 알 수 있다. 경막의 긴장이 증가하면 많은 신경학적 문제들을 발생시킨다. 경막과 관련된 중요한 척추는 상부 경추와 천골이다. 경막은 상부 경추와 견고한 연결을 맺은 후 2번 천골까지는 어떤 추골과도 연결을 갖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앞으로 기술될 내용과 같이 매우 독특한 방식의 치료적 접촉 검사가 나타나게 된다. 천골은 척주의 기초로서 정상적인 기능 수행을 위해서 장골과 함께 특별한 움직임을 갖는다. 보행 시 다리가 전방인 쪽에서는 수직 축을 기준으로 하여 5번 요가 앞쪽으로 회전하고 천골이 후방으로 움직인다. 이런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면 전체 척추의 조직화에 문제가 생긴다. <다른 어떤 부위의 문제보다도 천골의 아탈구는 지속되는 아탈구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천골은 한쪽, 혹은 양쪽에서 하방으로 아탈구될 수 있다. 천골 아탈구는 양쪽 장골 사이에서 천골이 부적절한 위치에 있게 되어서 생기는 것이지 천골 아탈구가 천장 관절 아탈구는 아니다. 일단 천골이 하방이 아탈구되면 장골을 천골에 대해 교정할 수가 없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환자는 더 심한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보통 천골이나 무명골 중에 아탈구가 있게 된다. 즉 천골이 아탈구되고 무명골이 정상 위치에 있거나 그 반대 현상이 있게 된다. 만일 천골과 무명골 사이에 복합적인 기능 이상이 있으면 보통 1형 골반 변형을 의미하며 천골을 먼저 교정한 후에 검사와 교정을 하게 된다.
촉진 검사를 하여 일측성 혹은 양측성으로 목덜미인대에 통증이 있으면 천골 아탈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목덜미 인대를 후두골 외측 결절에서부터 7번 경추까지 촉진하면서 통증을 좌우로 비교해 본다. 치료 후 비교해 보기 위해 환자로 하여금 통증의 정도를 10단계로 나눠서 기술하도록 한다. 목덜미 인대의 통증은 천골가시 인대와 천골 결절 인대의 척추성 반사때문에 일어난다. 목덜미 인대나 천골에선 치료적 접촉 검사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일 경추 부위에서 치료적 접촉 검사가 나타난다면 경추의 아탈구를 찾아서 치료하거나 근신경 방추 세포나 골기 건기관에 문제가 있는 근육 등의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목덜미 인대와 천골익에 동시에 치료적 접촉 검사를 하면 양성 소견이 나타날 것이다. 양손을 이용한 치료적 접촉 검사에는 상부 경추와 천골 사이의 경막을 통한 강한 연계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목덜미 인대가 이상이 있는지 여부는 자세 분석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촉진 검사에 의해 목덜미 인대의 통증과 긴장으로 더 잘 나타난다. 하방 천골이 있는 쪽에서 둔부의 주름이 낮아진다. 환자가 너무 마르지 않았다면 하방 천골 반대쪽에서 견갑골 하부의 피부에 주름이 나타난다. 장골릉은 평형이 유지되지만 5번 요추가 하방 천골 쪽으로 편향된다. 하방 천골 반대쪽의 상환이 굴곡된다.
천골익의 통증은 천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후상장골극 바로 내측에서 촉진을 통해서 통증을 검사하고 환자로 하여금 10단계로 통증을 기술하게 한다. 천골에 대한 직접적인 유발 검사는 환자가 복와위로 누운 상태에서는 음성인 경우가 종종 있지만 한쪽에 하방 천골이 있으면 장골이 상방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고정하면서 천골 첨부의 외측면에 아래에서 위로 압력을 가하는 유발 검사가 양성 소견을 보일 것이다. 유발 검사가 양성으로 나올 때까지 벡터의 방향을 바꾸면서 유발 검사를 반복하게 될 수도 있다. 천골 기능이상이 있을 때 복와위에서의 다리 길이를 보면 천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다리 길이 차이를 검사할 때는 검사자가 엄지 손가락을 경골의 내측과 밑에 놓고 양측을 비교한다. 다리 길이 차이를 검사할 때는 검사자가 엄지손가락을 경골의 내측과 밑에 놓고 양측을 비교한다. 천골 기능이상이 한쪽에만 있으면 다리가 긴 쪽이 전방-하방 천추이며, 그쪽의 목덜미 인대에서 통증이 있게 된다.
천골 기능이상이 양측성으로 있으면 목덜미 인대와 천골익의 양측에서 통증이 있게 되고 양손을 이용한 치료적 접촉 검사가 양성으로 나타나며 다리 길이 차이는 없다. 이 경우 요추의 전만이 감소하게 된다. 천골 기능이상이 경사진 유형이면 양측성으로 목걸미 인대와 천골익의 통증이 있으며 양손에 의한 치료적 접촉 검사상 양성 반응이 있으며 다리 길이의 차이가 있다. 다리가 긴 쪽이 전방-하방 쪽이며 짧은 쪽이 후방-상방 천골 쪽이 된다.
이상근은 천골의 고정과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골 아탈구 교정 전에 이상근의 약화와 신장 반응을 검사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골반의 지지와 기능에 관여하는 다른 근육들도 추간공 5요소에 따라 평가하고 치료한다. 천골 교정을 하기 전에 목덜미 인대-천골 반사를 차단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근육의 긴장이 감소하여 교정이 쉽게 된다. 목덜미 인대와 천골익의 압통부위를 각각 양손으로 접촉한다. 그 상태로 조직의 이완이 일어날 때까지 유지하며 조직이 이완된 것은 목덜미 인대-천골 반사가 차단되었음을 나타낸다. 이렇게 되기까지 보통 30초 이상이 소요된다. 아탈구가 양측성인 경우에는 한꺼번에 같이 양손으로 접촉하여 위와 같이 시행한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아탈구가 교정되었을 때의 통증 완화보다는 정도가 약하지만 접촉 시 통증의 완화가 있게 된다. 비록 이 방사를 차단하여 조직이 이완되고 통증이 경감되더라도 문제가 치료된 것은 아니다. 천골을 교정하지 않고 반사만을 차단해 얻은 효과는 환자가 보행하면 바로 소실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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